라섹 수술 후 3개월 경과 후기
2021년 9월 긴 추석연휴를 이용하여
드디어 내 평생 미루고 미뤄왔던
라섹 수술을 하게 되었다.
수술 후 3개월이 지난 지금
내가 수술을 결심하게 된 이유와
그 동안의 경과에 대해 상세히 남기려고 한다.
현재 시력은 양쪽 눈 모두 1.5가 나왔고,
수술 전에는 시력도 안좋았지만 난시도 있어
렌즈로는 정확히 교정이 안되어서 그런지
렌즈끼고 볼때랑은 선명도가 다르다...
진짜... 정말 정말 잘 보인다...
깨끗하고 선명하게 잘 보여서 매일 감탄 중 ㅠㅠ
시간이 더 지나봐야겠지만
다행히 안구건조증이나 빛번짐 등 부작용도 없다.
너무너무 만족해서 올해 잘한 일 중 TOP3 안에 든다!
하지만!!
라섹은 수술 후 아픔을 견뎌야 한다^^
나 또한 이틀 정도 정말 아팠고
(뭘 위해서 내가 라섹을 했을까 후회까지 함,,,)
약 2주 정도 초점이 제대로 잡힐 때까지는
조금 불편한걸 감수해야해서
충분히 회복하고 쉴 수 있는 시간이
될 때 하는걸 추천한다. (약 2주)
나는 추석 연휴 10일을 쉬었는데도
눈이 너무 피로했다..
일상생활 정도는 괜찮을 듯 하지만,
출근해서 컴퓨터 모니터를 보는게 힘들었다.
글씨가 2개로 보이고 눈이 피로하다ㅠㅠ
(인공눈물 계속 넣어가면서 업무 했음)
라섹은 회복기간을 오래 잡는다고 한다.
시력은 잘 나와도 시력의 질이 계속 좋아지기 때문에
6개월 정도는 잡고 봐야한다고 했다.
(하루하루 너무 잘 보이길래
몽골인 되면 어떡하냐고 호들갑 떨었던 과거의 나^^)
예전부터 라섹 수술을 하고 싶었던 나는
유명한 여러 병원들을 알아봤었고,
실제로 검사도 진행하고 수술 직전까지 갔었는데
매번 부작용의 무서움 때문에 포기하고 말았다ㅠㅠ
(누구나 공감하는 라섹을 망설이는 이유 중 하나)
그러던 중 동생이 라섹을 하게 됐는데
경과가 너무 좋은 걸 보고 하게됐다.
(제일 컸던건 생각보다 아프지 않았다는 동생의 말을 믿고..
유전이니 나도 안아플꺼라고 생각했던 과거의 나ㅠㅠ)
나중에 원장 선생님 말을 들어보니
10명 중 8명이 평범하다고 하면
1명이 진짜 안아프고 (동생)
1명이 진짜 아프다는 (나)
안타까운 이야기~~~~~ ^.ㅠ
그리고 병원이 공장 형식이 아니라서
더욱 믿음이 갔던 것 같다.
1차로 전담 검안사가 세세히 검사해주시고
수술 전 과정에 대해 설명도 자세히 해주신다.
그 다음 원장 선생님과 더 자세히 상담을 하고
수술을 진행한다는 점도 좋았다.
그리고 또 하나 좋았던 점은
시력교정 품질 보증서를 제공한다.
중요 부작용이 단 한차례도 발생하지 않았고,
평생 책임을 져준다고 하는 병원이라서 더욱 안심이 됐다.
검사 결과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해주신다.
(1차 담당 검안사, 2차 수술해주실 원장 선생님)
보통 제일 중요한건 각막 두께인데 나는 딱 평범했다.
잔여 각막 두께가 충분히 남아야 안전한데
이 병원에서는 최소로 절삭하는 방법으로
안전하게 수술을 한다고해서 또 한번 믿음이 갔다.
마지막으로 원장 선생님
상담할 때도 친절하시고,
수술전 떨리는 마음도 차분히 안정시켜주시고,
수술할 때도 친절하시고,
수술 후 경과볼때도 친절하신 선생님이셔서
너무 만족스러웠다 :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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